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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덕 인근 룸 서비스, 매출 3천 찍고도 망한 이유? 😭 친절한 원가해부 들어갑니다!

안녕하세요, 여러분! ^^ 오늘도 귀한 시간 내어 제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! 꾸벅. ✨ 오늘은 조금 씁쓸하지만, 제가 예전에 운영했던 룸 단위 서비스업의 민낯, 즉 그놈의 원가 구조와 마진율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풀어볼까 해요. 제 경험이 혹시나 다른 분들께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이렇게 용기 내어 봅니다! 🥹

노래방 방 내부의 화려한 조명과 마이크

제가 대략 2017년에서 2018년 사이에 공덕 인근에서 소규모 룸 비즈니스를 했었는데요, 한창 잘 될 때는 월 매출 3,000만원도 거뜬히 찍었답니다! 와우, 대단하죠? 🥳 하지만 놀랍게도 6개월 만에 폐업 도장을 찍게 되었어요. 많은 분들이 "아니, 그 매출에 왜 망해?" 하고 궁금해하시는데, 사실 저도 처음엔 그 이유를 몰랐답니다. 흑흑.

가장 먼저 발목을 잡는 건 역시 고정비였어요. 공덕 같은 요지에 룸 10개 남짓한 규모면 월세가 장난 아니거든요. 제가 있던 곳은 보증금 제외하고도 월 450만원 수준이었는데, 여기에 관리비, 전기료, 수도료까지 합치면 기본으로 600만원 이상이 매달 나가버립니다. 이 금액은 손님이 오든 안 오든 무조건 내야 하는 ‘기회비용’이었죠. 정말이지 피눈물이 났어요. 💧

다음은 변동비, 특히 인건비가 살벌했죠. 룸 서비스업은 특성상 피크타임에 인력이 몰릴 수밖에 없어요. 주말 저녁이나 공휴일에는 홀 매니저 1명에 룸 정리 알바 2명은 기본으로 썼거든요. 인건비율 30% 방어선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에요. 시급 1만원 잡고 하루 8시간씩 쓴다고 해도, 주 5일만 돌려도 한 달에 한 명당 160만원이 훌쩍 넘어가 버리죠. 여기에 세금과 4대 보험까지 생각하면... 🤯

고장난 마이크를 수리하는 손

그리고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부분이 바로 '소모품 및 장비 유지보수' 비용이었습니다. 마이크는 일주일에 한 번씩 고장 나고, 2015년식 금영 반주기 같은 구형 모델들은 프로그램 업데이트 비용도 만만치 않았어요. BMB 스피커 X-2000 모델이 갑자기 나가는 날에는 수리비로만 30만원이 깨지기도 했고요. 😱 음료수나 맥주 같은 판매 원가도 무시할 수 없었죠. 편의점에서 파는 OB맥주 1.6L짜리도 도매가로 받으면 나름 이득이라고 생각했는데, 막상 재고 관리나 유통비까지 더하면 마진이 팍팍 줄어들더라고요.

결국, 매출 3,000만원이라고 해도 고정비 600만원, 인건비 900만원(알바 5명 기준), 소모품 및 유지보수 200만원, 식자재/음료 원가 500만원 등등 다 떼고 나면 제 손에 남는 건 겨우 몇 백만원 수준이었어요. ㅠㅠ 어떨 때는 마진율이 10%도 안 되는 달도 있었답니다. 순익 마진율 20%만 넘어도 대박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어요. 결국, 통장에 잔고는 늘지 않고, 마음만 새까맣게 타들어가다 결국 문을 닫게 되었죠. 여러분들도 혹시 룸 서비스업을 꿈꾸신다면, 이런 숨겨진 비용들까지 꼼꼼히 따져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! 🙏 화이팅입니다!